본문 바로가기

남자사람의 심플 푸드 도전기!!

[무작정 따라하기]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 봄동겉절이!!~

계속되는 추위로 입맛이 예전같지 않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지만 식욕은 좀처럼 나아지질 않으시죠? 날도 추워서 이것저것 시간 들이며 요리를 하기에도 귀찮아 지실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고 입맛도 찾아주는 '봄동겉절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름처럼 봄동으로 겉절이를 하는 음식인데요. 겉절이는 소금에 약간 절였다가 하는 방법도 있고 절이지 않고 즉시 무쳐서 하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식감이 살아 있는 겉절이를 좋아하기에 즉시 무쳐서 싱싱하게 먹는 '봄동겉절이'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만들생각을 하니 벌써 부터 입맛이 도는거 같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 재 료 -

주 재료 : 봄동

겉절이 양념 : 고춧가루 2큰술, 식초&설탕&멸치액젓 1큰술, 다진마늘&간장&유자청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추 조금

CHAPTER 1. 봄동 손질하기.

 봄동은 노지에서 월동하여 잎이 개장형으로 펼쳐진 상태의 배추를 말하는데요. 아삭한 식감덕분에 겉절이나 무침에 좋은 재료 중 하나입니다. 거기에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봄동겉절이를 만들어 먹기 위해 장을 봐왔는데요. 구입하실 때는 잎이 시들지 않았는지 그리고 벌레가 먹지 않았는지 확인하시고 싱상한 봄동을 선택하시면 좋으세요.

겉절이를 해서 먹을 정도의 양의 봄동을 뜯어서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잎이 개방형이라 흙이나 불순물이 많이 묻어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깨끗이 씻어주시고 물기를 빼주세요.


CHAPTER 2. 양념장 만들기.

 봄동의 물기가 빠지는 동안 겉절이 양념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양념장은 볼록한 그릇 등에 양념장 재료를 넣어주시고 섞어주시면 되세요. 

양념장 재료는 고춧가루 2큰술, 식초&설탕&멸치액젓 1큰술, 다진마늘&간장&유자청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추 조금

입니다.


CHAPTER 3. 봄동에 양념장 무치기.

 양념장을 다 만드셨으면 이제 물기가 빠진 봄동에 양념장을 무쳐주시면 되는데요. 볼이나 볼록한 큰 그릇에 봄동을 넣어주시고 양념장을 반 정도 넣고 버무려주세요. 

양념장을 처음에 반정도만 넣는 이유는 한꺼번에 다 넣을 경우 너무 짜거나 간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정도 넣고 잘 버무르신 다음 간을 보시고 양념이 부족하다 싶으시면 기호에 맞게 양념장을 조금씩 추가하여 버무려주시면 됩니다.


CHAPTER 4. 플레이팅.

 양념에 잘 버무려진 봄동겉절이!! 완성되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맛있게 먹기 전에 예쁜 그릇에 잘 담아주세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말이 있으니 깔끔하게 담아서 드시면 더 맛있으실 거예요.

항상 하는 거지만 잘 담아주신 뒤 한식의 완성(?)을 위해 위에 깨를 약간 뿌려주었습니다. 이러면 왠지 더 싱싱하고 맛깔스럽게 보이더라구요. 저는 겉절이가 아삭한 걸 아주 좋아하기에 먹을만큼의 양만 만들어서 먹고 나중에 또 만들어서 바로바로 먹을거예요. 하지만 귀찮으시거나 자주 많이 드시는 분들은 더 많은 양을 버무리신 뒤 반찬통 등에 담아서 보관하시면서 꺼내드셔도 좋으실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