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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상식]

제 6의 감각(ESP), '나타샤(Natasha)'&'스베덴보리(Emanuel Swedenborg)'일화

몰도바 공화국의 17세 소녀 한 명이 있었다. 그 소녀의 이름은 '나타샤 뎀키나'였는데, '나타샤 뎀키나'는 어린시절 어머니 뱃속을 투시하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이후 '나타샤 뎀키나'는 환자들의 인체를 투시하여 아픈 곳을 정확히 집어냈으며 급기야는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까지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의 사진을 본것만으로도 사진 속 인물의 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사람들은 '나타샤 뎀키나'를 인간 엑스레이, 인간 MRI라고 불렀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나타샤 뎀키나'의 능력을 '초감각적 지각 능력(ESP = Extra Sensory Perception)'의 하나로 정의한다.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초감각적 지각 능력'이란 시각, 미각, 청각, 후각, 촉각 등 오감에 의존하지 않고도 초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정보를 얻는 능력을 말한다. 예를들어 사물을 투과하여 보는 능력, 마음의 눈으로 멀리 떨어진 곳의 상황을 보는 능력,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능력, 미래와 과거를 보는 능력, 인체를 꿰뚫어 보는 능력,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것들을 보는 능력 등을 포함해 ESP, 즉 초감각적 지각 능력이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초감각자'라고 하는데, '초감각자'는 과거에도 존재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 18세기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기록한 스웨덴의 과학자 '에마누엘 스베덴보리(Emanuel Swedenborg)'의 일화가 가장 유명하다. 1759년 스웨덴 고텐부르크의 한 레스토랑에서 고텐부르크 시장 일행과 저녁식사를 하던 '에마누엘 스베덴보리(Emanuel Swedenborg)'는 식사 도중 갑자기 두통을 느끼고 바람을 쐬고 온다. 그리고 얼마 후 돌아온 '에마누엘 스베덴보리(Emanuel Swedenborg)'는 일행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지금 스톡홀름에 큰 불이 났다. 불속에서 사람들이 죽어간다." 그런데  '에마누엘 스베덴보리(Emanuel Swedenborg)'와 일행들이 식사를 하고 있던 고텐부르크는 스톡홀름과 약 500km 이상 떨어진 먼 곳으로 당시 전화나 통신시설이 발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직접 본 것처럼 말한다는 것을 불가능했다. 그런데 스톡홀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화재 상황을 상세히 묘사했던 '에마누엘 스베덴보리(Emanuel Swedenborg)', 그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고텐부르크 시장은 스톡홀름에 전령을 보내는데, 사흘 후 전령이 놀라운 사실을 전한다.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그것은 바로, 사흘 전 스톡홀름에서 실제로 큰 화재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에마누엘 스베덴보리(Emanuel Swedenborg)'가 말했던 화재가 실제 스톡홀름 화재 정황과 정확히 일치했던 것이다. 학자들은 이러한 사례가 바로 '초감각적 지각 능력'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초감각적 지각 능력'은 인간에게 잠재된 능력으로 사람들은 누구나 제 6의 감각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초감각적 지각 능력'은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데 인체 내부를 투시했던 '나타샤 뎀키나'와 원격 투시를 했던 '에마누엘 스베덴보리(Emanuel Swedenborg)'에 사례는 '초감각적 지각 능력'이 특출나게 발달한 경우라는 것이다. 그들은 그 근거로 한 가지 사례를 들었는데, 1966년 영국의 한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었다. 이 사건은 영국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로 학교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백여명의 아이들이 희생당하는 비극이 있었다고 한다. 헌데 놀랍게도 사고발생 직전 이백여 명의 주민이 재난을 예감하고 다른 마을로 피신을 가 목숨을 건진 사건을 예로 들었던 것이다. 당시 피신해 목숨을 건진 주민들을 설명할 수 없는 제6의 감각으로 산사태를 느낀 뒤 피신했다고 주장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1967년 영국은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영국 예감국 BPB(British Presentiment Bureau)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이는 국가 차원에서 '초감각적 지각 능력'을 인정하고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이러한 사례들은 단순한 우연의 결과일뿐이라고 주장한다. 초감각적 지각 능력 회의론자들인 그들은 '초감각적 지각 능력'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것이 확률에 의한 유연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초감각적 지각 능력'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ESP'의 존재 여부를 증명하기 위해 과학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그 중 대표적인 예가 1930년 '초감각적 지각 능력'을 수학적으로 규명하려 했던, 듀크대학에 '조셉 뱅크스 라인(Joseph Banks Rhine)'교수가 창안한 제너카드 실험이었다. '제너카드 실험'이란 1.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섯 종류의 그림을 미리 보여준 뒤 25장의 카드를 철저하게 섞는다. 2. 25장의 카드 중 임의로 한 장을 꺼내 엎어놓고 그 카드의 그림을 맞히게 한다. 이때 실험대상자가 뒤집혀진 카드의 그림을 맞출 화률은 1/5, 즉 20%이다. 그런데 실험 결과 총 85,724번의 실험 중 무려 24,364번이 일치해 무려 35%의 높은 적중률이 나온 것이다. 이는 우연히 맞힐 확률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초감각적 지각 능력'의 존재를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그리고 1973년 라인 박사의 뒤를 이어 찰스 호노턴 박사가 '초감각적 지각 능력'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간츠펠트 실험'을 고안해낸다. '간츠펠트 실험'이란 오감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차단된 공간에 실험대상자를 놓아두고 다른 방에서 영상을 틀어 그 영상이 무엇인지 맞히는 것이었다. 실험 전 네 종류의 영상을 본 실험대상자가 '초감각적 지각 능력'을 발휘해 다른 방에서 튼 영상을 맞출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던 것이다. '간츠펠트 실험' 역시 경우에 수가 존재하게 되는데 우연히 맞힐 확률은 1/4, 즉 25%였다. 하지만 240여 번의 실험 결과 무려 34%라는 높은 적중률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초감각적 지각 능력을 부정하는 학자들은 '제너카드 실험'과 '간츠펠트 실험'에 이의를 제기한다. 먼저 '제너카드 실험'은 무의식적으로 실험대상자에게 힌트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공정성이 떨어진다. 또한, 여러 번의 실험으로 실험 카드가 닳아져 실험대상자가 카드의 패턴을 읽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두 번째 실험 '간츠펠트 실험'에서는 실험결과가 실험대상자의 나이, 기호, 취향, 성별 등에 의한 차이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서로 대립된 견해들로 논란이 계속되던 가운데 2005년, 놀라운 실험이 진행된다. 그것은 바로 인체 내부를 투시하는 초감각적 지각 능력을 소유한 몰도바 고오하국의 소녀, '나타샤 뎀키나'의 능력을 검증하겠다며 일본의 과학자들이 테스트를 실시한 것이다. 도쿄 대학의 요시오 마치 교수는 초감각적 지각 능력 관련 연구단체의 사람들이 지켜보느 가운데 '나타샤 뎀키나'가 환자들을 보고 병명을 맞출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테스트에서 '나타샤 뎀키나'는 모든 환자들의 병명을 정확히 맞혀냈다. 이에 테스트를 주관했던 일본과 미국 과학자들은 매우 놀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