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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나홀로 힐링 여행~~♥

장성 축령산 편백숲, 장성 치유의 숲!!~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 농도도 괜찮다는 일기예보에 오랜만에 바람을 쐬러 다녀오기로 했는데요. 일요일이다보니 멀리 다녀오기엔 좀 버거울 것 같아서 고심을 많이 했는데요. 고심 끝에 전라남도 장성 축령산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장성은 백양사, 축령산, 축령산휴앙림, 필암서원 등 둘러볼만한 곳이 많은 아름다운 지역인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축령산 편백숲(축령산 편백나무숲)에 다녀왔습니다. 축령산은 장성군과 고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명산인데요. 특히, 유명한 점은 바로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이 넓게 자리하고 있는 편백숲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성 치유의 숲(장성 축령산 편백숲)의 출발지는 매우 많은데요. 출발하시는 곳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하시면 되실 것 같아요. 추암마을, 대덕마을, 금곡영화마을, 문암마을, 모암주차장 등 교통편이 원활한 곳을 정하시면 되실듯해요. 

 저는 이 중에서 중간 지점이라 할 수 있는 모암주차장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모암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주차할 공간이 넉넉해서 정말 좋더라구요. 주차장 위로 바로 편백숲이 시작되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며 저를 반기는 것 같았어요.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면 축령대장군과 산소여장군이 반갑게 맞이를 해주는데요. 보시다시피 주차공간이 매우 넓은데요. 일요일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저도 주차를 하고난 뒤 시원한 얼음물 한 병을 들고 출발을 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산책로 옆에 이렇게 잘 정돈된 길이 새롭게 있더라구요. 깨끗하고 잘 만들어져서 정말 잘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산보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보이시는 길 좌측에 보면 원래 있던 등산길도 그대로 있습니다.


 출발지에 따라 등산경로가 다를 수 있는데요. 저는 좀 여유롭게 많은 곳을 둘러보기로 마음 먹어서 등산경로를 좀 폭넓게 잡았습니다. 


[나만의 등산 경로 : 모암주차장 > 만남의광장 > 산소숲길(깔딱고개 > 우물터) > 모암화장실 > 음이온치유장 > 물치유시설 > 숲내음길2 > 물소리쉼터 > 물소리숲길 > 만남의 광장 > 모암주차장]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무엇인지는 알고 등산을 해야겠죠?? 만남의광장에 도착을 하면 쉴 수 있는 정자와 함께 벤치들이 있고 그 옆에 이렇게 설명서가 있는데요. 정말 쉽게 잘 적혀있습니다.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차이도 알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해보겠습니다.


만남의 광장에서 우측길로 가면 산소숲길인데요. 산소숲길은 우물터에 도착하기 전까지 경사가 생각보다는 좀 가파러서인지 정말 숨이 깔딱깔딱 힘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즐겁게 오르다보니 금새 우물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물터에 도착하니 길이 평평해지면서 시원한 바람이 몸에서 흐르는 땀을 쏴~~~악 식혀주네요. 아! 현재는 우물터의 물은 음용이 안되니 마시지는 마시구요. 목이 마르실 경우를 대비해서 출발하실 때 드실 물을 미리 가지고 가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얼마 걷지 않았음에도 배가 많이 고파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우물터 옆 벤치에 앉아서 미리 준비해온 김밥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청했습니다. 즐겁게 등산을 하기 위해서 저는 중간 중간 힘이들면 쉬엄쉬엄 가는 걸 좋아하거든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산림치유센터 방향으로 다시 길을 재촉했습니다. 종합안내도를 보시면 두꺼운 색깔의 길(중앙임도)이 보이실텐데요. 이 길은 주로 길이 완만해서 산보하시기에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천천히 편백나무를 벚삼아 걸어보았습니다. 산악회, 동호회 등 많은 분들이 저처럼 산림욕을 만끽하고 계시더라구요.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내려왔는데요. 많이 힘든 산행도 아니면서 공기가 너무 좋아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연을 만끽하고 나니 다음주도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이 힘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