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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람의 심플 푸드 도전기!!

[무작정 따라하기]김치볶음밥 아란치니 만드는 법!!

 오늘은 정말 더운 주말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밖에 나가기도 무섭네요. 그래서 오늘 점심은 가볍게 집에서 직접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먹기로 했는데요. 오늘의 요리는 '정통 이태리 요리'인 '아란치니(Arancini, arancine)'입니다.!! "뭐??? 정통 이태리 요리를 시도하겠다고.........엄청 어려울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모든 요리는 시도해보기 전에는 다 어렵고 실패할 것 같은 두려움이 들어도 막상해서 먹어보면 생각보다 맛도 괜찮고 의외로 쉬운 요리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태리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익숙한 음식인 '아란치니', 이탈리아어로 작은 오렌지를 의미하는 말인데요. 시칠리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이 요리는 지역에 따라 속 재료, 소스 등 매우 다양하답니다. 그래서 저는 정통 아란치니에 한국식 요리를 가미하여 '김치볶음밥 아란치니'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Chapter 1. 재료 준비

재료 : 김치볶음밥, 치즈, 계란, 빵가루, 밀가루, 아라비아따 소스, 새싹 채소, 올리브유

 저는 약간 매콤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기중에 파는 소스 중에서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를 사용했는데요.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등을 사용하셔도 된답니다. 소스는 개인의 추향에 맞는 것으로 해주시면 되구요.

새싹 채소의 경우는 굳이 없어도 되기는 하는데요. 저는 데코레이션을 하기 위해 준비했구요.

치즈도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는 일반적인 치즈를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Chapter 2. 주먹밥 만들기

 준비해놓은 김치볶음밥이 다 식으면 가운데 치즈를 조금 넣고 동그랗게 만들어 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주먹밥 크기를 너무 크게 만드시면 먹기에도 불편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 주의하세요.

저는 김치볶음밥을 이용했지만 참치볶음밥, 고구마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아란치니를 만들어 드셔도 되요.

저는 김치를 꼭 먹어야하는 입맛이라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서 사용한 것이니까요.

Chapter 3. 주먹밥에 옷 입히기

 튀김옷을 입히는 순서가 중요한대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조금 자세히 설명 드리자면.

튀김옷은 밀가루 >> 계란물 >> 튀김옷 순서로 묻혀주셔야 해요. 아셨죠?!!

즉, 잘 만든 주먹밥을 밀가루에 잘 굴러주신 뒤 한 번 탁! 털어주신 후

계란 물에 잆수 시켰다가 빼내시고 난 뒤 마지막으로 빵가루에 잘 굴려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계란물에서 빼내시면서 계란이 주먹밥에 뭉쳐서 올라올 수 있으므로 잘 털어주셔야 해요.!!

Chapter 4. 튀기기

 튀김옷을 입은 주먹밥이 퐁당 빠질 수 있는 깊이의 냄비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부어주신 후, 팔팔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물론 이 과정은 튀김옷을 입히면서 동시에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그래야 시간이 단축되니까요.

어쨌든 팔팔 끓으면 주먹밥을 한 개씩 천천히 넣어서 잘 튀겨주시면 되는데요. 항상 기름 조심하시구요.^^ 

내용물인 김치볶음밥은 이미 완성된 상태이기에 겉에 두른 튀김옷이 잘 튀겨지면 되는 거랍니다.

아! 튀길 때 한 번씩 저어주세요~~그래야 골고루 노르스름하게 튀김옷이 골고루 잘 튀겨지거든요.

Chapter 5. 소스 끓이기.

 이제 마지막 단계!! 소스를 준비할텐데요. 토마토소스를 사용하셔도 좋구요.

기호에 맞는 소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ㅈ는 위에서 보여드린대로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를 사용했는데요.

약불로 후라이팬을 달군 후 그 위에 소스를 적당히 부어 주세요.

그런 뒤 소스가 눌러붙거나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주시면 되는데요. 어느 정도 끓으면 불을 꺼주시면 된답니다. ~~

Chapter 6. 김치볶음밥 아란치니 완성!!

 자! 이렇게 정통 이태리 요리인 '아란치니'를 만들었는데요.

먹다보니 생각이 든 건데 사이즈를 좀 더 작게 만들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간단한 안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안에 치즈의 담백한 맛이 있어서 어린 친구들 입맛에도 딱 좋을 거 같거든요.

이렇게 점심은 고급(?)스럽게 하루 식사를 마쳤습니다.

오늘 날씨는 폭염이라는데 밖에 나가서 고생하지 마시고 간편하고 즐겁게 '아란치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