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바머(Unabomber)',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테러범


1978년 5월, 미국 노스 웨스턴대학 ‘버클리 크리스트’ 교수는 자신이 보냈으나 반송되어 다시 자신에게 온 한 통의 소포를 받는다. 하지만 소포를 보낸 적이 없었던 ‘버클리 크리스트’교수는 경찰에게 이 소포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한다. 바로 그때,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소포가 폭발한다. 그리고 1년 후인 1979년 5월 9일, 미국 노스 웨스턴 대학의 대학원생 ‘존 해리스(John Harris)’ 역시 소포를 개봉하다가 소포가 폭발해 부상을 입는다. 당시 이 두 사건의 폭탄은 정교하지 못했고, 그 피해 또한 매우 경미했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을 끌지 못한 채 수사는 종료된다.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그런데, 1979년 11월 15일, 시카고에서 워싱턴D.C로 향하던 아메리칸 에어라인 보잉 444기의 우편물 보관실에서 엄청난 양의 연기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아메리칸 에어라인 보잉 444기는 비상착륙을 했고 곧바로 출동한 FBI는 우편물 보관실에서 수화물로 위장한 여러 개의 폭탄을 발견한다. 놀랍게도 비행기에 탑재된 폭탄은 노스 웨스턴 대학에 배달되었던 폭탄과 같은 재료로 제조된 동일한 폭탄임이 밝혀진다. 이를 근거로 FBI는 세 가지 폭탄사건의 범인이 동일범이라고 예측하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1980년 6월 10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사장에게 네 번째 폭탄이 도착하고 이 사고로 그는 얼굴과 온 몸에 커다란 중상을 입게 된다. 이후 마치 FBI를 농락하기라도 하듯 미국 전역에서 우편물 폭탄테러가 연이어 발생했고 특히 대학과 항공사가 주 타깃이 되었다.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1981년 10월 8일 유타 대학에서 폭탄 발견됨. - 피해자: X

1982년 5월 5일 밴더빌트 대학 컴퓨터 공학대학 폭탄테러 발생. - 피해자: 쟈넷 스미스(Janet Smith)

1985년 11월 15일 미시건 주에서 폭탄테러 발생. - 피해자: 수이노

1982년 7월 2일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폭탄테러 발생. - 피해자: Diogenes Angelakos 교수

1985년 5월 15일 캘리포니아 대학 졸업생에게 폭탄테러 발생. - 피해자: John Hauser

1985년 6월 13일 워싱턴 항공사에서 폭탄 발견됨. - 피해자: X

1985년 11월 15일 미시건 주에서 폭탄테러 발생. - 피해자: Suino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그러자 사람들은 ‘University(대학)’의 'Un'과 ‘Airline(항공사)’의 'A' 그리고 ‘Bomber(폭탄)’를 합쳐 이 정체불명의 테러범을 ‘Unabomber = 유나바머’ 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1985년 12월 11일 ‘유나바머’에 의한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다. 소포폭탄으로 사망한 첫 희생자는 캘리포니아에서 컴퓨터샵을 운영하던 ‘휴 스크러턴’, 첫 희생자가 생긴 후 ‘유나바머’의 폭탄은 더욱 위력이 강력해졌음을 보여주는데, 1985년 6월 13일 워싱턴 항공사에서 발견된 그의 폭탄은 해체에만 무려 17시간이나 걸렸을 정도로 정교해졌다고 한다. 이에 미국은 소포 폭탄에 대한 공포로 뒤덮힌다. 그런데 ‘유나바머’는 1987년 2월 20일 컴퓨터 판매업자 ‘게리 라이트’가 소포 폭탄으로 중상을 입힌 사건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어떠한 사건도 발생하지 않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고 이에 사람들은 ‘유나바머’의 소포 폭탄 테러 사건을 잊는다. 그런데 6년이 지난 1993년 6월 22일 캘리포니아 대학 유전학 교수 ‘찰스 엡스타인’이 소포 폭탄 테러로 손가락 세 개와 양쪽 고막을 잃는 테러 사건이 발생한다. 급기야 1994년 12월 10일 뉴저지에서는 두 번째 희생자가 발생한다. 이 희생자는 세계적 광고회사인 ‘버스&마스텔라’의 ‘토마스 모서’, 그는 집으로 배달된 소포를 열어보다가 그 자리에서 희생되고 만다. 그리고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캘리포니아 삼림협회 협회장인 ‘길버트 머리’가 희생됨으로서 ‘유나바머’에 의한 세 번째 사망자가 된다. 6년 만에 다시 나타난 ‘유나바머’는 글씨체와 손가락의 지문을 바꾸는 등의 방법으로 FBI의 수사망을 피해 나갔고, 이에 난관에 봉착한 FBI는 결국 100만 달러라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액수의 현상금을 내걸게 된다.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이 현상금은 당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현상금이었는데, ‘유나바머’가 갑자기 이상한 일을 하기 시작한다. ‘유나바머’는 1995년 4월 24일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언론매체에 한 통의 편지와 A4용지로 54페이지의 논문을 보낸다. 그리고 자신의 논문을 신문에 게재하지 않으면 테러를 계속할 것이라고 언론사를 협박했는데, 고민하던 수사본부는 해당 언론사, 법무장관 그리고 FBI국장과의 논의 끝에 1995년 9월 19일 ‘유나바머’의 논문 ‘산업사회와 미래’라는 제목의 이 논문을 신문에 게재했다. 그의 논문은 35,000 단어와 232개의 문단 36개의 각주로 구성된 산업 사회와 현대 문명을 공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그는 논문에서 현대 사회에서 권력 과정이 어떻게 붕괴되었는지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지를 다뤘고 그 해결책까지 제시했다. 그런데, 신문에 실린 ‘유나바머’의 논문을 읽은 ‘데이비드 카진스키’라는 남자가 논문의 주인공이 자신의 형이 ‘유나바머’인 것 같다고 FBI에게 연락한다. 그는 논문에 작성된 표현들이 평소 자신의 형이 자주 하던 말이다며 그 이유를 밝힌다. 이에 곧바로 FBI는 조사에 들어갔고 결국 그가 ‘유나바머’임을 밝혀낸다. 이로써 FBI는 소포 폭탄 테러범인 ‘유나바머’를 18년 만에 검거하게 된다. 그렇게 ‘유나바머’의 정체는 세상에 알려지게 되는데, 그의 정체는 충격적이었다. 그의 본명은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로 하버드 대학과 미시간 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버클리 대학에서는 수학 교수로 재직했던 IQ 167의 천재였던 것이었다. 그는 15세에 하버드에 입학하여 18세에 교수들도 풀지 못한 난제들을 풀며 20세에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2세에는 6편의 수학 관련 논문을 책으로 출판하며 버클리 대학의 종신 교수로 임명된 인물이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체포된 곳은 의외로 산 속 깊은 곳의 오두막이었던 것이다.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하버드에서 수학을 공부하던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는 미국정부의 극도의 스트레스 장애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의 대상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가 평소 조울증을 앓으며 약간의 자폐증세를 보였었기에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를 실험대상으로 삼은 것이었다. 그리고 네 명의 법학생을 위장하여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와 토론을 하게 했는데 이 법학생 4명은 미국정부로부터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를 몰아 붙이라는 명령을 받고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를 매우 몰아붙인다. 이에 엄청한 스트레스를 받은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는 후에 이것이 자신을 대상으로 한 실험의 일환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분노한다. 그리고 과학자들과 현대문명에 혐오감을 갖게 된다. 그 후 산속으로 들어가 생활을 하며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삶을 살았던 것이다. 그런데 1983년의 어느 날, 산책하던 그는 자신이 살던 숲에 도로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도로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터전을 부수는 현대 문명에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특히, 현대문명을 대표하는 지식인들 그리고 최첨단 컴퓨터 관련 전문가들을 테러 대상으로 삼고 테러를 한 것이다.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결국 그는 현재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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