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떠나자 나홀로 힐링 여행~~♥

2015 춘천마라톤대회 후기~!

국내 3대 마라톤대회 중 하나인 춘천마라톤대회 참가하고 왔어요. 몇달 전부터 이 날이 오기만을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네요.^^

준비물 : 주최측에서 보내온 물품 & 츄리닝 반바지




칩은 신발끈에 묶는거예요~~~^

참가신청을 미리하면 티셔츠와 참가번호표 그리고 기록측정 칩을 보내주어요.(여기에 이번엔 아식스 2만원 상품권까지 ㅎㅎ)

이제 다 챙겼으니 출발~~~~

춘천까지는 거리가 있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전날 출발했답니다. ㅋㅋ
토요일인데도 조용하고 공기도 좋아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기분 업!!!!
늦은저녁을 먹기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문을 대부분 닫았드라구요. 그래서 간단히 고기로 저녁을 해결했답니다.(고추장 불고기 2인분 ㅎㅎ)

배도 부르고 장시간 운전에 피로가 밀려오네요...숙소를 잡으러 근처에 숙박업소에 들어갔는데요. 다행히 방이 있다네요 ㅎㅎ
그런데............숙박비가 10만원.........아무리 주말이라지만........몇군데 더 돌아다녀봤는데 기본 10만원 이상을 부르네요. 시설이 좀 좋으면 15만원..다음에 참가할땐 미리 숙박 예약을 하고 가야겠어요. 바가지가 너무 심해서 기분이 나빳지만 잠은 자야되기에 그냥 들어갔답니다.

대회당일~~


저는 풀코스가 아닌 10km코스에 참가했는데요. 풀코스 참가선수들이 출발하고 약 1시간 후에 출발했는데요.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집결지에서 간단한 준비운동을 다같이~~

집결지에 가면 물품보관할수 있도록 보관팩을 주는데요. 불필요한 물품은 넣어서 보관소에 맡기시면되요.



10km에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드라구요. 참가신청을 안했어도 편하게 같이 뛰실수있어서 인원은 더 많았답니다.

출발소리와 함께 질주~~~~~가 아닌 산보.....
인원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앞이 막혀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걸을 수 밖에 없었어요 ㅎㅎ


뛰는 도중에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숨이차서 불가능 했어요.ㅎㅎ오히려 핸드폰때문에 더 힘들었다는 ^^
어쨋든 완주~~~~기록이 좋지는 않았으나 즐거웠답니다.ㅎㅎㅎ

완주 후 신발에 묶었던 칩을 반납하면 참가자들을 위해 간단한 간식을 주어요.(바나나, 빵, 음료수 등) 칼로리 회복!!

칩을 반납하고 받은 완주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 찰칵!!(참고로 칩을 반납하지 않으면 2만원 정도에 벌금이 있다고 하네요.)



뛸땐 힘들었지만 완주하고나니 뿌듯하네요. 무리하게 뛰어서 근육이 뭉친 분들을 위해 한쪽에서는 무료로 파스도 뿌려주드라구요~~

날씨도 점점 서늘해져서 움직임이 많이 줄었었는데 운동도하고 기념메달도 받고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아!자신의기록은 도착하시고 나면 문자로 기록이 전송된답니다. 요렇게요.



이번 대회를 참가하고 약간 아쉬웠던 점도 있었는데요. 당연히 기록이 안좋아서 아쉬웠지만 운영에 아쉬운점도 있었답니다.
1. 뛰다가 힘들면 다른 참가자들을 위해 사이드쪽으로 빠져서 걷거나 휴식을 취해야되는건데 버젓이 길을 막다시피 가운데 서서 길을 막는 분들이 너무 많드라구요.
2. 완주를 하고 물품 및 칩반납 등을 위해 다시 집결지로 가야하는데요. 막뛰고 와서 힘든사람들이 좁은 통로로 들어가는 그곳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목에 찬 글을 보니 마라톤 보도를 하시려고 계신 언론 관계자(?) 분들 같더라구요.....
3. 이건 방송 관계상(?) 어쩔 수 없는 건지 모르겠으나, 풀코스 선수가 거의 피니쉬 라인으로 들어오는걸 원샷으로 찍으시려는 것 같았는데요. 그 힘든 코스를 뛰고 들어오는 선수 바로 앞에서 오토바이 매연 다 흡입하라는건지 앞서가며 촬영을 하드라구요......

Anyway~~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답니다. ^^
여러분들도 연인 또는 친구들과 참여해보세요. 좋은 추억이 될거예요~~



강원도에 가을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보앗답니다. 오늘도 줄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