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명승 제9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절개의 상징 절부암에 담긴 이야기 조선 말기 제주도에 고씨 성을 가진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남편 강씨에게 19세에 시집을 와서 가정을 꾸리고 잘 살고 있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어부인 남편 강씨는 고기잡이를 하러 나갔는데 거센 풍랑에 의해 돌아오지 못하게 됬다. 그러자 아내 고씨는 남편을 밤낮없이 남편을 찾아다녔으나 끝내 찾지 못하였다. 이에 고씨는 남편의 뒤를 따르기 위해 한 언덕에 있는 나무에 목을 매고만다. 그러자 남편의 시체가 바닷가에 떠올랐는데, 신기하게도 고씨가 목을 맨 나무 아래 바위쪽이었다고 한다. 이후, 그 바위에 '절부암'이라 새기게 하고 부부를 합장하였으며 매년 3월 15일 부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절부암이 위치하여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