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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Tip!!

광주 농산물 공판장(농산물도매시장)에서 알뜰하게 장보기!!~

 요즘에는 집근처에 대형마트, 식자재마트, 대형할인점 등이 워낙 많이 있어서 전통시장이나 공판장 등에는 잘 안가게 되는데요. 오늘은 주말을 맞아서 오랜만에 와이프(=집안 경제권의 최고 권력자)와 함께 광주 각화동에 있는 농산물공판장(농산물도매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장을 보러가기 전에 필요한 식재료가 무엇인지 메모를 해서 가야했으나 둘러보고 필요한게 있으면 사자고 간단히 의견 조율을 마치고 출발!!~~~


 광주에는 공판장(도매시장)이 몇군데 있는데요. 그중에서 제가 알기로 가장 오래되었으며 가장 크고 유명한 곳은 아마 바로 여기, 광주 각화동에 있는 농산물공판장일거예요.!! 위치는 아래 주소를 참조해주세요.


위치 : 광주광역시 북구 동문대로 260



농산물 공판장(농산물 도매시장)에 들어서면 입구를 중심으로 청과경매장(청과도매시장)과 채소경매장(채소도매시장)이 보이네요. 많은 분들이 도매시장이라는 이름과 경매장이라는 이름때문에 경매를 해서 구입하거나 도매로 많은 양을 사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렇지만은 않답니다.



특히, 주말에는 많은 분들이 이곳으로 장을 보러오세요. 오전 11시경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장을 다보고 집에 갈때 쯤에는 더 많은 분들로 북적북적했답니다.



자! 그럼 먼저 청과경매장(청과 도매시장)부터 둘러보겠습니다. 집안의 경제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와이프님께서 워낙에 과일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가장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봄이 다가와서 그런지 딸기, 오렌지, 매실 등 엄청 다양한 과일들이 보이더라구요. 물론 제철과일들 외에도 다양한 과일들이 있었는데요. 저희는 평소에 못 챙기는 건강을 제철음식들을 좀 챙겨먹으면서 챙기자는 주의라서 주로 제철 과일들 위주로 상태와 가격 등을 훑어보았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채소경매장(채소도매시장)을 훑어보러 갔습니다. 우선 한바퀴 쫙 돌아보고 장을 볼 생각이거든요.

 채소경매장(채소 도매시장)에도 제철 식자재들이 어마어마하게 있네요. 달래, 우엉, 냉이, 더덕, 쑥, 취나물, 씀바귀 등 봄 제철음식들이 다 나와있네요. 

 와이프가 한 바퀴를 훅 돌고나더니 제철 채소들과 반찬 등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입하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막 이름 처음들어보는 채소들도 많더라구요. 이것저것 꼼꼼히 구매를 하면 저는 구입한 재료들을 드는 충실한 짐꾼이 되지요. 


 - 아! 농산물 공판장(농산물 도매시장) 장보기 팁을 말씀드릴게요. - 

 TIP : 많은 분들이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데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채소들도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구요. 청과 도매시장 쪽에 ATM기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제 날씨도 따뜻해져서 운동하면서 먹으려고 산 고구마와 감자인데요. 고구마를 살펴보던 중 사장님께서 한 번 먹어보라며 직접 구운 고구마를 주셔서 맛있게 시식 후 구매했답니다. 냠냠


 채소 류 : 무, 브로콜리, 취나물, 봄동, 씀바귀,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오이, 깻잎, 모듬 쌈채소 등

 청과 류 : 딸기

 기타 : 고구마, 감자 등


 오늘 장보기를 마쳤습니다. 열심히 짐을 잘 들어서인지 와이프님이 특별히 군밤을 사서 하사해주셨습니다.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를 저렴하게 많이 사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거리가 멀면 기름값 소모대비 가까운 마트를 가는게 훨 이득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저처럼 1주일치 장을 한번에 보거나 좀 많은 양을 구매해야할때는 이곳에 오는게 더 이익인거 같아요. 물론 인터넷구매 등이나 각자 사시는 곳에서 더 싸고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실 수 있으신 분도 계시겠지만요. 저는 바깥 바람도 쐬고 즐거운 장보기가 아니였나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