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흥미로운 이야기 상식]

시간여행자, '타입 슬립'사건 모음!!

1901년 8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세인트 휴즈 대학의 학장 ‘모벌리(Moberly)’,와 부학장 ‘저데인(Jourdain)'은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관광하던 중 루이 14세의 별궁인 ‘그랑 트리아농’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 곳은 당시에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곳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두 사람은 결국 돌아가기로 하고 발길을 돌려 돌아가던 중 기괴한 장면을 보게 된다. 길을 잃고 헤매고 있던 그들 앞에 과거의 화려한 복장을 하고 있는 한 여인을 본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본 화려한 차림의 여자가 18세기 프랑스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주장했는데, 두 사람이 길을 잃고 찾아간 곳은 루이 16세가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선물한 궁전인 ‘쁘띠 트리아농(Petit Trianon)'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다시 그 곳을 찾아갔을 때에는 그들이 그 여인을 본 오솔길은 없었다. 두 사람은 이 괴이한 일을 책으로 출간했는데 당시 한 대학의 학장과 부학장으로 신분과 명성을 보장받았던 그녀들의 얘기는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들은 사망할 때까지 당시 체험한 일이 실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타임 슬립(time slip)’이라고 부르는데, ‘타임 슬림’이란 시간에서 미끄러진다는 뜻으로 과거나 미래, 또는 다른 차원의 공간을 넘나드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타임 슬립’을 실제로 겪었다는 사람은 예전부터 존재했었다.

<타임 슬립의 예>

1. 1974년 6월 ‘보 오르소’라는 한 남자가 캘리포니아의 파사디나에 위치한 로우 산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에 산 중턱에서 녹색의 한 호텔을 발견한다. 그런데 그곳은 호텔이 있을만한 장소가 아니었기에 이상함을 느꼈으나,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 호텔을 그냥 지나쳐 하이킹을 계속했다. 그런데 며칠 후, 하이킹을 했던 ‘로우 산’에 대한 책을 읽던 그는 놀라운 내용을 보게 된다. 그가 보았던 그 녹색의 호텔이 1937년 화재로 소실되어 돌 조각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쓰여 있었던 것이다. 이에 그는 급히 그 호텔을 찾아가 봤지만 책에 나온 것처럼 그 곳에는 돌 조각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2. 1968년 6월 아르헨티나의 변호사 비달 부부는 마이프 시를 향해 운전 중이었고 그 뒤에 친구인 ‘로오캄 부부’가 따라가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짙은 안개에 휩싸인 비달 부부의 차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만다. 깜짝 놀란 ‘로오캄 부부’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대대적인 수색이 벌어졌다. 그런데 이틀 후 비달부부는 멕시코에서 발견된다. 그들이 실종된 곳에서 약 7,000km 가량 떨어진 장소였는데, 이는 도저히 이틀 동안에는 갈 수 없는 거리였다. 더군다나 그들은 자동차를 탄 채 고스란히 멕스코로 이동된 것이었다.

3. 1970년 2월 뉴욕 맨해튼에 사는 14세 소년 ‘샘’은 친구와 농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샘’이 덩크슛을 하려고 점프를 하는 순간 갑자기 사라지고 만다. 같은 날 저녁 신기하게도 ‘샘’은 한 교회 앞에서 발견되었다. 조금 전까지 친구와 농구를 하던 그는 남아프리카의 케이프타운에서 모습을 나타낸 것이었다.

4. 1997년 미국의 라디오 프로그램 ‘코스트 투 코스트(Coast to Coast)’에서 미래에서 왔다는 시간 여행자가 앞으로 발생할 사건에 대해 예언한 것이다. 그는 플로리다 주 근처의 바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7월 우연하게도 플로리다 주에서는 마이애미 항을 출항한 유람선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CNN이 생방송으로 보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 미국의 물리학자 ‘톰 웨일러’와 ‘추이 맨’은 과학이 발달하면 과거나 미래로 메시지는 보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인간이 시간을 여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타임슬립 영화 - 어바웃 타임, 시간 여행자의 아내, 말할 수 없는 비밀, 백 투 더 비기닝, 미래를 걷는 소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시간을 달리는 소녀, 미드나잇 인 파리, 타임 패러독스, 까밀 리와인드, 싸이보그 그녀, 엣지 오브 투모로우, 빽 투 더 퓨쳐, 열한시, 사랑의 블랙홀, 소스 코드, 이프 온리, 타임라인, 별이 빛나는 밤, 비스틀리, 루퍼, 레트로액티브 등)

(타임슬립 드라마 - 인현왕후의 남자, 옥탑방 왕세자, 미래의 선택, 나인, 진1, 프로포즈 대작전, 신의, 신의 선물 - 14일, 보보경심 2 등)

(타임슬립 애니 - 잃어버린 미래를 찾아서, 전설의 기사 피코, RPG전설 헤포이,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여름색의 모래시계, 드래곤볼Z, 십이국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에스카 플로네, 환상게임 등) 

<‘타임 슬립’이 불가능하다는 주장>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1.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통해 시간을 여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과거나 미래로 가기 위해선 빛보다 빠른 속도를 내는 물질이 필요한데 이러한 물질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수상대성이론 공식 - E=mc2)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2.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도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인이 시간상으로 결과에 항상 앞서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는 ‘타임패러독스(Predestination)’ 이론’을 들었다.

<‘타임 슬립’이 가능하다는 주장>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1. 일부 과학자들은 ‘웜 홀(worm hole)’을 이용해 과거나 미래로의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웜 홀’은 벌레가 사과 표면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할 때 사과에 구멍을 뚫고 통과하면 표면을 기어가는 것보다 더 빨리 간다는 점에 착안한 이론이다. 즉 은하계에서 ‘웜 홀’과 같은 지름길을 찾을 수 있다면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웜 홀’은 강력한 중력으로 시공간을 흡수하는 블랙홀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다른 차원의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출처 -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2. 2000년,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로널드 몰렛’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기초해 수십 년 내에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어떤 학자는 지구 곳곳에 타임 슬립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버뮤다 삼각지대나 뉴멕시코의 네바다 사막 등 자기장이 강력한 곳에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다.

<‘타임 슬립’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 및 동향>

2004년 미국표준연구원의 데이비드 와인랜드 박사팀은 원자의 정보를 원격 전송하는데 성공했으며 2006년 영국 ‘요크 대학’와 일본 ‘도쿄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레이저 빔을 순식간에 다른 장소로 원격 전송하는 것을 실험으로 밝혀냈다. 즉, 빛과 원자는 원격 전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미국 뉴욕시립대학교 교수 ‘미치오 카쿠’는 수십 년 내에 생체 분자의 순간 이동이 가능하며 물체의 순간 이동은 수백 년 후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더 나아가 시간 이동까지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는 원자 단위의 순간 이동만 성공했지만 이를 바탕으로 먼 미래에는 인간의 시간여행도 가능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