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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 이스케이프 후기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기 위해 주말임에도 불과하고 일찍일어났다. 이유는 오늘 볼 영화를 고르기 위해서지요.^^ 저는 영화를 좋아하지만 호불호가 강한 타입이랍니다. 판타지보다는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같은 현실성있는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우선 영화를 고르기 전 저만의 선정 방법이 있답니다.
첫째, 지인들에게 깨톡을 보내 최근에 본 영화가 있는지 있었다면 어땠는지 의견을 듣는다.
(지인들에 성향을 고려해 의견을 취합해야한답니다. 간혹 다 재밌게 보는 분, 극단적 취향을 가진 지인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둘째, 현재 상영작들의 줄거리, 출연진 및 감독을 확인한다. (저는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할 때 각 사이트에서 공시하는 평점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예술적인면을 전문적으로 평가하셔서 그런지 제 개인적인 평점과는 맞지 않더라구요.ㅎㅎ)
셋째, 이미 관람하신 분들의 후기 중에서 솔직하게 평가를 하시는 분들의 후기 내용을 훑어본다.(보통 다 재밌게 봤다 아니면 기대이하였다는 내용들로 나뉘기 때문에 제 선택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요.^^)

자!이런 선정방법을 통해 선택된 영화가 '이스케이프'랍니다.~~큰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그냥 현재 상영작 중에서 그나마 볼만한게 '이스케이프'밖에 없다고 생각됬거든요.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답니다. 매표소에서 기달리는 시간이 아깝고 인터넷으로 예약시 할인이 더 잘되는거같아요. ^^예약을 하면 문자로 예약번호와함께 예약한 내용이 전송된답니다. 그럼 해당 영화관 자동발권기기로 가서 예약티켓을 발권하시면되요.~~(해당 영화관은 홍보성이 있어 보일 수 있어서 삭제했어요. 전 영화관 홍보 대사가 아니니까요 ㅎㅎ)

표를 확인 후 상영관에 입장~~헉!아무도 없네요. 주말인데.......분명히 매표소에 사람들이 많았었는데....다른 분들은 다른 영화를 보러가셨나봐요......불안감이 밀려오네요....잘못된 선택이었나....ㅠㅠ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제 선택을 믿을 수 밖예요..



예약한 좌석에 앉아 카달로그를 보며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달렸답니다. 좀 있으니 어른들, 가족단위의 관람객분들이 들어오시드라구요.(10명 이하 였지만요.) 불이 꺼지고 영화 시작~~


(출처: photoviewer.naver.com)
줄거리는 적지 않을께요. 알고 보시면 재미없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그럼 솔직한 후기를 시작해볼까요~~
-작품성-
스토리 ⭐️⭐️⭐️
구성 ⭐️⭐️⭐️⭐️
몰입도 ⭐️⭐️⭐️⭐️⭐️
추천욕구 ⭐️⭐️⭐️⭐️

기대를 많이 안하고 봐서 그런지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가족의 존재 이유와 존재 가치를 잘 말해주는 스토리와 박진감이 좋았어요. 유명 배우진들의 출연 또는 빅 스케일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이스케이프'에서 감독이 무엇을 말하고자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문제(?)도 내포하고 있어 경각심을 주는 면도 있어 단지 흥행을 위한 영화보다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
1. 남자 주인공 오웬 윌슨(잭 드와이어 역)의 연기가 못한건 아닌데 오히려 다른 배우가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들었답니다.
2. 마지막에 배로 국경을 넘을 때 슬로우 효과 등을 통해 더 극적으로 표현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쨌든 영화 '이스케이프' 저는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