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퍼즐 맞추기 Tip!!~

얼마 전, 집들이를 갔다가 예쁜 그림 액자가 있길래 친구에게 구매한건지 선물받은 건지를 물어봤는데요. 친구가 직접 만든 거라고 해서 자세히 보았더니 퍼즐이더라구요. 뉴욕 퍼즐~~ 와이프와 저녁 식사 후 재미삼아 조금씩 맞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공들여 만든 퍼즐을 다시 풀자니 왠지 아쉬워서 액자 틀을 짜서 퍼즐 액자를 만든거라 하드라구요.!! 왠지 추억도 되고 소품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해보기로 했답니다. 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퍼즐이 많이 있더라구요.^^인터넷으로 구매하니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구요~~~ 하지만 저는 처음해보기 때문에 큰 욕심없이 '퍼즐 108피스'를 하기로 결심했답니다. 집중력이 약한 편이라서.....^^
그럼 어떤 그림으로 할지를 결정해야하는데요.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마음에 쏙 드는 퍼즐을 찾는데만 몇 시간 걸렸던것 같아요.(선택 결정장애가 있는 건 아닙니다. 있을 지도 모르지만요....^^) 고심끝에 결정한 그림은 바로 '생명의 나무', 다들 잘 아시겠지만 '생명의 나무'는 오스트리아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인데요. 그림을 잘 몰라 표현하긴 어렵지만 왠지 모를 매혹미(?)가 있더라구요.~~~​


손바닥 크기도 안되는 박스가 몇일 뒤 도착했습니다. 주말이고 여유도 있으니 오늘 다 맞춰버리겠다는 일념으로 시작!!사실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더 컸답니다. 워낙 집중력과 여러가지 감각이 부족하거든요.^^

*구스타프 클립트는 전통적인 미술(보수적, 폐쇄적이며 틀에 박힌 당시의 미술계)에 반대하여 '빈 분리파'를 결성하고 초대회장을 엮임한 오스트리아의 화가입니다.
**구스타프 작품들
생명의 나무, 유디트, 연인, 아담과 이브, 프리차 리들러의 초상, 다나에, 입맞춤(키스),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등

Chapter 1. 그림을 잘 살펴보기.
처음 퍼즐을 오픈하면 허겁지겁 맞추기 마련인데요. 워낙 감각이 뛰어나신 분들은 가능한지 모르겠으나 저는 그렇지 않기에 퍼즐을 손대기 보다는 완성해야할 그림을 뚫어지게 관찰했어요. 계속보다 보다보니 어느 정도 전체적인 그림이 눈에 들어오고 다음으로 독특(?), 눈에 띄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 부분을 구심점으로 4, 6 또는 8등분 등으로 공간을 나누는거지요.​


Chapter 2. 테두리를 먼저 맞춰라.
독특한 형태의 퍼즐들도 많이 있겠지만 거의 퍼즐은 사각형 형태더라구요. 이 말은 곧 퍼즐 중에서 한 면 또는 두 면이 직선인, 즉 평평한 퍼즐 들을 골라주는 것인데요. 이렇게 찾은 퍼즐들을 맞춰주면 네모란 틀이 하나 완성 된답니다. 이 단계를 완성하시면 기초작업은 끝난 거죠!!^^

Chapter 3. 단계별 완성하기.
이쪽 맞추다가 기억이 난 저쪽을 맞추는 등 왔다갔다하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져 시간이 더 오래 걸리더라구요. 특징적인 부분을 기준으로 몇 등분을 나눈 곳 중에서 한 군데씩 맞춰나가세요. 그럼 점차 퍼즐의 양이 줄면서 퍼즐은 완성되어 간답니다.^^​



짜잔!!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약 1시간 15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요. 잘하시는 분들은 식은 죽 먹기겠으나 저는 초보라서 좀 오래 걸린 것 같아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 맞추고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완성된 퍼즐을 보니 너무 좋네요.^^ 이제 퍼즐 액자를 맞춰야하는데요. 가까운 액자 틀방을 찾아가서 맡길까 합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리 비싸지도 않고 빠르고 이쁘게 잘 해주시는 곳이 많다고 하드라구요.~~ 다음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다른 작품 퍼즐 또는 퍼즐 1000피스, 퍼즐 2000피스, 퍼즐 10000피스에도 도전 해봐야겠어요.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아이들과 같이 해도 정말 좋은 놀이가 될것 같아요. 자녀분들의 집중혁과 사고력을 길러주고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까진 아니더라도 유익한 놀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다음 작품을 골라봐야겠네요~~~~그럼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