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가 선물로 준 엔틱 가방인데요. 가방이라고 해야할지 케이스함이라 해야할지는 모르겠네요.^^ 케이스를 열면 그 안에 더 작은 케이스함이 들어있어요. 완전 귀여워서 순간 놀랐답니다.
안에 또 있을 줄이야 마치 러시아 전통인형인 '마트료시카'처럼 말이예요.~~제가 엔틱한 소품들을 좋아하는걸 알고 중국에 출장갔다오면서 사왔다고하네요. 손바닥보다 작은 가방은 사무실 책상에 놔두고 명함을 넣어 놨는데요. 보는 동료들마다 느낌있다며 어디서 났냐며 물어보네요. ^^
그리고 그 안의 작은 가방에는 뭘 넣어볼까 고민하다가 옆에 직원 책상에 마구 널브러져있는 화장품 샘플들을 보고 한 번 넣어봤는데 딱이드라구요. 근데 그 작은 가방은 그대로 그 직원에게 뺏겼다는 슬픈 이야기....^^ 어찌나 달라고 조르던지 카라멜마끼아또 한 잔과 쿠키 조각을 얻어먹고 양도해줬어요.
요즘 북유럽풍이니 어쩌니 하는데 저는 약간 복고풍이 풍기는 서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미는게 좋드라구요. 발품을 조금만 팔면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아이들도 구할 수 있거든요. 저처럼 엔틱한 소품들을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오늘 날씨가 전국적으로 비도오고 해서 사진이 영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요.^^ 친구가 이 엔틱 2단 가방을 총 4개 선물해주었는데요. 2개는 제가 쓰고 있고 한 개는 직장동료에게 양도했고 1개가 남았어요. 그래서 혹시 마음에 드시는 분이 있으면 분양해 드릴려고 합니다. ^^생각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