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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람의 심플 푸드 도전기!!

[무작정 따라하기]멸치 다시마 육수 만드는 법!!

요즘 TV를 틀면 쉽게 볼 수 있는 요리프로그램들, 먹방부터 쿡방에 이르기까지 요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영향때문인지 남자가 요리하는 것이 무척 멋있기도 하고 왠지 따라하고 싶은 욕구를 마구 샘솟게 하드라구요. 그래서 저도 도전해 보기로 했답니다. 싱글남자로서 매일 주문음식 먹는 것도 이젠 별로 맛도 없고 해서 간단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어요.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테지만 말이지요~'도전은 아름답다!!'라는 생각에 아주 심플하면서도 실패율이 거의 없는 요리부터 무작정 따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스승이자 멘토는 백종원 씨!! 다양한 프로에서 레시피를 공개해 주셔서 해당 레시피를 따라해보기로 했답니다.!! 일명 백종원 황금레시피 따라하기지요. 연배가 있으신 분이기에 앞으로는 백종원 선생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사실 자취를 하다보면 가장 하기 어렵고 귀찮은 요리가 바로 국물요리 아니겠어요? 주로 부모님이 보내주신 밑반찬으로 한 끼를 간단히 때우기 일수이죠.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도전해볼 요리는 국물요리에 빠질 수 없는 기본 중의 기본인 '육수'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패율도 매우 낮을 것 같기도 해서 선택한 '멸치 다시마 육수'~~

<멸치 다시마 육수 만들기>

CHAPTER 1. 준비 재료

-  멸치(필수), 다시마(필수), , 쓰고 남은 채소 또는 야채  -

(멸치 사이즈 상관없음)

멸치만으로 육수를 낼 수 도 있고 다시마 만으로 육수를 내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그럴려면 아주 오랜 시간 약한 불에 끓여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집에 무도 좀 남아있고 대파 꼭다리도 남아있길래 다 사용했답니다. 어차피 놔두면 버려야할 음식들인데 육수를 만드는데 사용하고 버리면 좋잖아요.


CHAPTER 2. 멸치 볶기

준비한 재료 중 멸치를 볶아주면 멸치에서 나올 수 있는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어디선가 멸치 똥을 뜯어내면 쓴 맛이 안나니 육수 만들 때 제거하라는 말을 들었던거 같은데... 귀찮으니 PASS!! 약한 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멸치를 다 올려주고 볶으면 된대요. 언제까지???? 볶다보면 생선굽는 냄새가 난대요. 바로 그때까지 볶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전 성격이 급해서 중불에 볶아줬어요. ^^ 생선구워지는 냄새가 나면 불을 꺼주세요!

CHAPTER 3. 재료 풀어주기.

'멸치 다시마 육수'를 만들 냄비에 물의 3/4만큼 채워주세요. 그리고 준비한 모든 육수 재료들을 넣어주세요. 당연히 방금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멸치도 포함이지요. 그리고 약 30분 동안 담궈놓아야 된대요. 자! 어차피 할 것도 많으실텐데 빨래도 널고 연애 기사도 좀 읽고 느긋하게 기달리시면 된답니다. 귀찮은 분들은 이 부분을 생략하셔도 될 것같기도.....


CHAPTER 4. 끓여주기.

30분 후, '강불'로 불을 키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얼마 후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끓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면 뚜껑을 열고 다시마를 제거해 주세요. 다른 재료들은 그대로 두시구요. 넣기 전과 비교해보면 다시마가 최소 2배는 커져 있는게 보이실 거예요. '다시마'를 빼낸 다음 다시 뚜껑을 닫고 중불로 다시 한 번 푹 끓여주세요. 약 10분 후, 다시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실텐데요. 이때, 뜰채(?) 등을 이용해서 재료들을 모두 걷어내주시면 됩니다. 냄비가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멸치 다시마 육수' 완성!!! 이건 역시 실패할 수 가 없는 요리 였네요. 요리라고 하기에도 좀 민망스럽지만 혼자서 이루어낸 쾌거라고 생각하니 만족스럽네요.^^ 많은 주부 9단들은 한 번에 육수를 많이 만들어서 식히신 후 냉장보관하셨다고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하신다고 하네요. 육수가 필요한 음식이 많다보니 그때 그때 할려면 시간이 걸리니 그러시는 듯해요. 하지만 저는 내일 아침에 국을 만들 때 사용할 테니 이대로 식혀놓으면 될 것 같아요. 국, 찌개, 전골, 국수 등 많은 국물요리에 사용되는 만큼 매우 자주 필요한 요리의 기본!!